스페인의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이 쿠티뉴의 연봉 문제로 영입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쿠티뉴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된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은 이가 해리 케인(28)인데, 연봉 1040만 파운드(약 160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쿠티뉴가 세계적인 선수라고 해도, 팀 내 최고 스타인 케인보다 많은 돈을 주기란 어려움이 따른다.
참고로 토트넘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28)의 연봉은 728만 파운드(약 110억 원)이다. 쿠티뉴가 2배 정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이다.
쿠티뉴는 현재 뮌헨서 활약하고 있지만, 원래 소속팀은 스페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이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 때문에 올 시즌 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고 자리가 없을 전망이다. 토트넘을 비롯해 뉴캐슬(잉글랜드)이 쿠티뉴를 영입할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서 24경기를 더 뛰게 될 경우, 리버풀(잉글랜드)에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리버풀은 쿠티뉴의 전 소속팀이다. 쿠티뉴 이적 당시 계약서에 포함된 옵션인 것 같다. 쓸 생각이 없다면, 어떻게든 올해 안에 쿠티뉴를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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