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18안타 화끈' 두산, 열흘만에 10+득점... 역시 다득점이 제맛

수원=김동영 기자  |  2020.06.02 23:13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두산 페르난데스.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에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화끈했다. 마법사들 앞에서 강력한 공격 마법을 제대로 난사한 셈이 됐다.

두산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KT와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터뜨린 막강 화력을 앞세워 11-8의 승리를 거뒀다.

3연전 기선 제압 성공. 지난 주말 롯데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8의 다소 뼈아픈 패배를 당했고, 위닝시리즈를 하고도 찜찜함이 남았던 두산이다. 지난주 6경기로 봐도 총 23점, 평균 3.8점이 전부였다. 공격이 아쉬웠다.

방망이 부진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타선이 제대로 응답했다. 그야말로 화끈했다. 20개 가까운 안타를 만들어냈고, 홈런도 두 방을 쳤다. 두 자릿수 득점 성공. 지난 5월 23일 삼성전(10점) 이후 딱 열흘 만이다.

선수별로 보면, 1번 정수빈이 2안타 1타점을 올렸고, 2번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중심타선도 3번 오재일이 4안타 1타점, 4번 김재환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이었고, 5번 최주환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위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7번 박건우가 2안타 2득점을 만들었고, 8번 박세혁이 3안타를 쳤다. 9번 허경민도 1안타 2타점을 더했다. 6번 김재호가 무안타에 그치면서 선발전원안타는 실패했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KT도 마냥 나빴던 것은 아니다. 12안타 1홈런을 만들었고, 8점을 냈다. 직전 경기에서 12점을 냈던 방망이가 이날도 이어졌다. 하지만 투수들이 내준 점수가 너무 많았다. 이래서는 이길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살아난 두산의 화력이 KT의 방망이에 우위를 보였고, 이는 승리로 이어졌다. 뭐니뭐니해도 야구에서 이기려면 다득점이 최고인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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