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도 '인종차별 OUT!' 외쳤다, 삼색인종 이모티콘 게재

이원희 기자  |  2020.06.03 00:10
백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활동 중인 백승호(23)가 인종차별 아웃을 외쳤다.

백승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흑인, 백인, 동양인을 뜻하는 듯한 각각 다른 색을 지닌 손 모양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이 이모티콘들은 기도하는 듯이 나란히 손을 모으고 있었다. 또 백승호는 그 옆에 검은색 하트를 붙였다.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삼색인종의 화합을 바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이모티콘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종차별과 관련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44)이 무릎으로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미국 전역이 분노에 휩싸였다. 동시에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도르트문트(독일)의 에이스 제이든 산초(20)는 지난 1일 파더보른전에서 골을 넣은 뒤 유니폼을 벗어 '플로이드 세리머니'를 펼쳤다. 산초의 내의에는 '조지 플로이드를 위해 정의를'이라고 쓰여 있었다. 산초는 상의 탈의와 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에 따라 경고를 받았다.

백승호가 게재한 이모티콘. /사진=백승호 인스타그램 캡처
사실 축구계도 인종차별 문제로 여러 차례 시끄러웠다. 지난 2월에는 FC포르투에서 뛰는 무사 마레가(29)가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팀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야유를 들었다. 이를 참지 못한 마레가는 경기 중 관중석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후 많은 축구 관계자와 현지 언론이 인종차별을 보낸 팬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편 백승호는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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