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이원석 8타점 불쇼' 삼성 6위 점프, LG 7연속 위닝 저지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6.03 21:35
5회 스리런포를 쳐낸 이원석(왼쪽)이 동료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살라디노(가운데)가 7회 투런포를 치고 홈을 밟은 뒤 박찬도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이 LG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리며 3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2승 14패로 롯데를 제치고 6위로 점프했다. 반면 LG는 16승 9패를 올리며 2위를 유지했다.

앞서 6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LG는 이날 패배로 2연패와 함께 7연속 위닝시리즈가 좌절됐다. 반면 삼성은 지난달 28일 롯데전 이후 3연속 위닝시리즈 확보에 성공했다.

초반 기선은 LG가 잡았다. LG는 2회 선두타자 정근우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유강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엔 무사 1,3루에서 라모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삼성은 4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에서 이원석이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이학주가 좌중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LG가 4회말 유강남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하자 삼성은 5회초 다시 4점을 달아났다. 무사 1루에서 김상수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친 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이원석이 3점포를 작렬, 점수 차를 8-3까지 벌렸다.

LG는 6회말 다시 추격에 나섰다. 무사 1,3루에서 유강남이 삼진을 당하는 사이 더블 스틸로 득점을 뽑았다. 이어 대타 박용택이 적시 2루타를 치며 8-5가 됐다.

그러나 삼성은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1사 2루에서 살라디노가 LG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살짝 넘는 투런포를 터트렸다.(10-4) 시즌 4호 홈런이었다. LG는 7회 2사 후 김민성이 추격의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8회 이원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5이닝(80구)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3자책)을 올리며 2승(무패) 달성에 성공했다. 장단 12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이원석이 4타수 3안타 8타점 2득점, 김상수, 박찬도, 살라디노가 각각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LG 선발 켈리는 5이닝(80구)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8실점(8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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