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서산 돼지찌개집, 사장 이런 사람 아니었어"[★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0.06.04 00:51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 방송 화면

'골목식당'에서는 2020 여름특집으로 서산 돼지찌개집을 긴급점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는 2020 여름특집으로 '서산 돼지찌개 집'을 긴급점검했다.

가게 방문 전 정인선과 김성주, 백종원은 SNS 상에서 혹평을 받고 있는 '서산 돼지찌개 집'의 후기를 확인했다.

후기에는 "전부 먹어보고 싶어서 골고루 주문했다. 솔직히 소머리국밥, 비빔밥, 돼지찌개 전부 다 돈이 아까웠다. 물 탄 것처럼 간이 안 맞았고 돼지고기를 먹으니 살짝 돼지고기 냄새가 난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다른 후기에는 "이거 뭐 끓인 게 맞는지 이게 무슨 김치국인지, 줄 서서 먹을 맛은 절대 아닌 듯"이라며 혹평을 이어갔다. 또 다른 후기에는 "반찬도 별로. 테이블마다 반찬이 다르고 하루에 정해진 양만 파시는 게 어떨 듯"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고객들의 충격적인 후기에 세 사람은 할 말을 잃었고 백종원은 "원래 이런 집 아니었는데"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에 골목식당 요원들이 먼저 가게에 도착해 음식 맛을 봤다. 요원들이 찍은 반찬은 방송 당시 6가지였던 것과 달리 4가지였다. 이 집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리굴젓도 빠졌고 요원들이 어리굴젓을 달라고 하자 사장은 "그거 먹고 탈 난 분들이 많아서 뺐다"며 대답했다.

이어 돼지찌개 맛을 본 요원들은 "돼지고기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찌개에 물을 탄 것 같다"며 평가했고 심지어 고기를 먹다 뱉어내기까지 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백대표가 직접 돼지찌개집을 찾아가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이어진다. 사장님은 "이거 방송 언제까지 찍을꺼냐"며 묻기도 하는 장면이 그려졌고 이에 백종원은 "사장님 원래 이런 분 아니었다"고 말해 긴장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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