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역대 톱5 못 들어? 말도 안 돼" 퍼킨스, 폴 피어스 일침

이원희 기자  |  2020.06.04 06:00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이자 현재 NBA 분석가로 활동 중인 켄드릭 퍼킨스(36)가 폴 피어스(42)에게 일침을 가했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6·LA레이커스)를 향한 평가와 관련해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최근 피어스는 '항상 슈퍼팀에서만 뛴다'는 이유로 제임스를 리그 역대 톱5에서 제외했다. 그동안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과 역대 최고 선수를 두고 경쟁한 것과는 다른 평가였다.

이와 관련해 퍼킨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의 홉스하이프 팟캐스트를 통해 "제임스가 역대 톱5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두지 않을 수 있지만, 톱5에도 들지 못한다? 피어스를 좋아하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반박하며 "나는 제임스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다. ESPN(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소속"이라며 객관적인 평가임을 강조했다.

리그 최고 슈퍼스타인 제임스는 지난 시즌까지 NBA 통산 16시즌을 뛰면서 올스타 15회, MVP 4회, 파이널 MVP 3회 등의 성적을 남겼다. NBA 파이널에 총 9번 올라 3번의 우승도 차지했다. 제임스의 별명은 '왕'을 뜻하는 '킹'이다.

올 시즌에는 리그 60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5.7점, 리바운드 7.9개, 어시스트 10.6개를 기록 중이다. 덕분에 레이커스도 서부 콘퍼런스 1위(49승 14패)에 올라있다. 올 시즌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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