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답지 않은 초보’ 김남일, 올 시즌 첫 이달의 감독상 주인공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6.04 10:28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성남FC의 초보 사령탑 김남일 감독이 5월을 지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첫 ‘이달의 감독상’의 주인공으로 김 감독을 선정했다.

김 감독은 처음으로 K리그1 지휘봉을 잡고 치른 네 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두며 성남을 3위에 올려놨다.

장쑤 쑤닝 코치직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러시아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과 전남 코치로 경력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12월 성남 사령탑에 앉으며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했다.

감독 데뷔전이었던 1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감독 첫 승을 챙겼고, 상승세를 몰아 5월 한 달간 네 경기 무패행진(2승 2무)을 이끌었다.

특히, 성남은 네 경기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현재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 특유의 카리스마와 ‘올 블랙’ 패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과 흡사해 ‘남메오네’라는 별명도 생겼다.

김 감독은 감독 데뷔 한 달 만에 생애 첫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소정의 신라스테이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하는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이다. 신라스테이와 K리그의 인연은 2015년 ‘신라스테이 이달의 골 세리머니 상’으로 시작했다. 신라스테이는 앞으로도 K리그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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