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무대보다 달라진 외모로 이슈 싹쓸이..네티즌 응원[★NEWSing]

이정호 기자  |  2020.06.04 11:11
가수 박봄이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박봄이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달라진 외모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립싱크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가수로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지만 외모만 화제를 모아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박봄은 지난 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5일 개최 예정이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연기돼 이날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이날 박봄은 오랜지 컬러 체크무늬로 통일된 자켓과 짧은 원피스를 입고 포토월에 먼저 올랐다. 솔로 컴백 후 2NE1 활동 당시 때보다 건강해진 몸매를 자랑했던 박봄이지만, 이날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박봄은 조금 더 살이 찐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만큼, 박봄의 달라진 외모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봄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 관계자는 "지난해 솔로 가수로 활동을 하면서 체력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최근 방송활동을 자제하고 체력을 보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에서도 박봄에게 몸무게를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쉬면서 체력을 관리하라고 강조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박봄은 가을께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곡 작업 중인 박봄은 컴백 활동 전까지 살을 조금 빼서 돌아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봄의 달라진 외모가 이슈에 오르자 다수의 네티즌들은 박봄의 건강에 대해 걱정을 하면서도 가수의 외모에만 주목하는 시선이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욘세 등 해외에서도 가수들이 활동을 마치고 휴식기를 가질 때 체중이 증가한 모습을 보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만 몸무게와 몸매에 대해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는 반응이다.

박봄은 스타뉴스에 "대종상이란 큰 무대에 초청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큰 영광"이라며 "많은 배우들이 모이는 자리인만큼 긴장이 되고 벅찬 무대였다"고 대종상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몸매에 대한 비판이 아닌, 휴식기에도 불구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준 박봄에게 박수를 보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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