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2020 컴백 카운트다운' 키워드[★FOCUS]

윤상근 기자  |  2020.06.06 07:00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로제 지수 제니 리사)의 2020 컴백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YG 보석함'에 갇혀서 그토록 아끼고 아끼느라 정규 활동 횟수 자체가 적은 탓에 팬들의 원성은 여전히 자자하지만, 이를 오히려 즐기려는(?) 건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차분하고 덤덤하게 블랙핑크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9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이에 덧붙여 YG는 정규앨범 이후 로제와 리사, 지수의 솔로 넘버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월 발표되는 새 앨범 역시 정규앨범과 연계된 앨범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었다.

일단 이 곡의 발매 시점은 6월 중순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실상의 정규앨범 전 미리보기 느낌이 들어간 '선 공개' 콘셉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6월과 9월 사이에 추가로 싱글 형태 신곡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선물을 하나씩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궁금증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핑크의 가장 최근 발표 앨범은 2019년 4월 '킬 디스 러브'였다. 이후 블랙핑크는 해외 공연에 몰두하면서 사실상 국내 팬들과 가까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의 외부 요인이 해외 스케줄에 발목을 잡으면서 보이지 않게 공백 기간이 길어졌고 YG의 고심도 깊어졌을 터. 그럼에도 블랙핑크는 틈틈이 작업을 이어가면서 레이디 가가 등 해외 아티스트와의 교류도 이어갔다.

공백이 분명 짧지 않았는데도 블랙핑크를 향한 해외의 관심은 분명히 뜨겁다. 레이디 가가의 6번째 정규앨범 '크로마티카' 수록곡인 '사워 캔디'는 발매 직후 5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중국 QQ뮤직 신곡 차트 1위, 유튜브 트위터 실시간 세계 트렌드 1위 등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레이디 가가도 "블랙핑크의 5번째 멤버가 돼 자랑스럽다"며 블랙핑크를 치켜세웠고 빌보드도 블랙핑크 4명이 피쳐링이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균등한 분량으로 음원 내에서 존재감을 확보했다며 블랙핑크의 위상을 짚을 정도다.

블랙핑크가 'YG가 가장 아끼는 보석'으로서 불리게 된 이유로 (아이러니하게도) 적은 앨범 수를 꼽는 이들이 많았다. 2018년 EP '스퀘어 업'과 2019년 EP '킬 디스 러브'가 블랙핑크의 사실상의 정규 피지컬 앨범의 전부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대목. 그럼에도 '킬 디스 러브'와 '뚜두뚜두'는 발매 직후 짧게나마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에 성공했고 K팝 걸그룹 최고 순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YG의 공식발표와 함께 9월 이전 발표될 선 공개 곡과 9월 정규앨범, 그리고 로제 리사 지수의 솔로 넘버 등 차례로 발표될 신곡이 나와야 블랙핑크를 기다리는 팬들의 갈증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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