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박상현 감독 "여성 캐릭터 주체적인 추적극"

용산=김미화 기자  |  2020.06.04 16:32
박상현 감독 /사진=김창현 기자


'결백' 박상현 감독이 "여성 캐릭터가 주체가 되는 추적극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박상현 감독이 참석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박상현 감독은 "여성 캐릭터가 주체되는 추적극을 하고 싶었다"라며 "긴장을 놓치지 않으면 다채로운 캐릭터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르적으로 촘촘하게, 영화적 재미를 살리고 싶었다"라며 연출 의도를 전했다.

한편 '결백'은 6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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