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비장한 김인성, “포항전 결과로 증명하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6.04 15:28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슈퍼소닉’ 김인성(울산현대)이 포항 스틸러스전 승리를 자신했다.

울산은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를 가진다. 새 시즌 출발은 좋다. 4경기 무패(2승 2무 승점8)를 달리며 전북 현대(승점9)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 라이벌 포항을 잡고 승점 3점, 자존심, 선두 탈환까지 노린다.

김인성은 지난해 리그 34경기에서 9골 3도움으로 프로 입문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 우승컵까지 품었다면 금상첨화였을 텐데, 본인도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듯했다.

울산은 4일 오후 2시 울산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김도훈 감독, 주장 신진호와 동석한 김인성은 “재미있는 라이벌전이 열린다. 반드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꼭 이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포항과 마지막 경기를 떠올렸다. 김인성은 “지난해에 기분 안 좋은 경기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포항을 기다렸다. 많이 준비했다. 포항이 어떻게 나오는 것보다 우리가 잘해야 한다. 정신적으로 잘 무장됐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많이 뛰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포항 전력에 관해 “지난해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외국인 선수들이 조금 더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측면 공백(김용환, 심상민 입대)이 있지만, 다른 자원들도 좋다. 잘 연구해서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성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9일 상주 상무와 리그 홈 개막전에서 1도움을 올렸다. 이어 5월 17일 수원 삼성과 2라운드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30일 광주FC 원정에서 결정적인 두 차례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과 마주했지만,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골대를 두 번이나 맞춘 건 정말 아쉽다. 골을 넣고 싶은데 안 들어가는 날도 있다. 포항전에서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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