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태균 침묵' 한화, 속절없는 11연패... SK 10연패 넘었다

박수진 기자  |  2020.06.04 21:25
4일 열린 키움전서 6회 득점권 상황에서 파울볼을 치고 아쉬워하는 김태균(오른쪽).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3연전을 모두 내주고 11연패에 빠졌다. 앞서 이번 시즌 SK의 10연패를 넘어서는 최장 연패 기록이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3-7로 졌다. 1회 2점을 허용한 이후 리드를 한 차례도 가져오지 못했다.

이 패배로 키움은 지난 5월 23일 창원 NC전 이후 11경기 연속으로 패했다. 2013년 개막 13연패의 팀 최다 연패에 다가갔다. 반면 키움은 3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대전 원정을 마쳤다.

선취점 역시 키움이 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우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박병호가 1사 2루 상황에서 깔끔한 적시타를 뽑아내며 2-0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말 정은원의 2루타와 호잉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이성열이 유격수 방면 땅볼로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그사이 정은원이 홈을 밟긴 했지만 한화 입장에선 분명 아쉬운 장면이었다.

키움은 6회와 7회 점수를 더해 승기를 잡았다.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전병우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렸고 7회 1사 1루서 나온 한화 박상원의 송구 실책과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7-1로 도망갔다.

한화는 7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노시환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을 만회해봤지만 거기까지였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6⅓이닝 8피안타 3탈심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서건창, 김하성, 박동원, 전병우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화력을 과시했다. 반면 한화 선발 김민우는 6이닝 8피안타(2홈런)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시즌 3패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이성열과 5번 타자 김태균이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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