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전병우, 1군 복귀 후 4G서 타율 0.529 터졌다!

박수진 기자  |  2020.06.04 22:51
전병우가 4일 한화전서 2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뉴스1
2군서 조정을 마친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전병우(28)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31일 1군에 복귀한 뒤 치른 4경기서 타율 0.529로 펄펄 날고 있다

전병우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로써 전병우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경기 전 0.333이었던 시즌 타율을 0.360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 최고 높은 수치다.

사실 전병우는 시즌 초반 타격 지표가 부진했다.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가 있었기에 불규칙한 출전이 이어졌다. 결국 7경기서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한 뒤 5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전병우는 2군 경기에 꾸준히 나서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퓨처스리그 8경기에 나서 타율 0.308(26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 사이 모터는 방출 통보를 받았고 전병우는 5월 31일 1군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

전병우는 2군에서의 뜨거운 감을 1군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5월 31일 고척 KT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전병우는 5타수 2안타(2루타 1개) 2타점으로 시동을 걸었고 한화와 3연전서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복귀 후 나선 4경기 타율이 0.529로 매우 높고 OPS(출루율+장타율)도 1.344에 달한다. 4일 경기서는 2-1로 간신히 앞선 6회 달아나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마수걸이 아치를 그렸다. 팀에는 영양가 만점인 홈런이었다.

손혁 키움 감독 역시 4일 경기를 마치고 "전병우가 득점권을 아주 잘 살려줬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만점 활약을 펼쳐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병우는 당분간 풀타임 수비 소화가 힘든 김웅빈(24)을 대신해 선발 3루수로 자주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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