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놓친 리버풀, 알고 보니 로마 유망주 관심 '로브렌도 준다'

이원희 기자  |  2020.06.05 07:02
니콜로 자니올로.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리버풀의 영입 후보는 따로 있었다. 알고 보니 AS로마(이탈리아)의 최고 유망주 니콜로 자니올로(21)에게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의 Il Sussidiario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자니올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로마는 리버풀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31)을 데려올 생각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이 영입 가능성을 높이거나, 로마가 최대한 수익을 얻기 위해 자니올로 이적 건에 로브렌이 포함될 수 있다는 뜻이다. 로브렌은 리버풀의 백업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전에도 로마와 연결된 바 있다.

자니올로는 팀 핵심 유망주다. 2018년 로마에 입단했고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버풀로 이적할 경우 리버풀의 주전 스리톱 로베르토 피르미누(29), 모하메드 살라(28), 사디오 마네(28)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다만 지난 1월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되고 있다. 한때 몸값 5300만 파운드(약 810억 원)로 평가받았지만, 부상 때문에 몸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티모 베르너. /사진=AFPBBNews=뉴스1
그간 리버풀은 RB라이프치히(독일)의 핵심 공격수 티모 베르너(24)와 연결됐다. 하지만 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등 많은 영국 언론에 따르면 베르너는 첼시(잉글랜드) 이적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이 자니올로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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