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선착' NC, 든든한 선발 트로이카 11승 합작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2020.06.05 10:19
구창모.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NC는 지난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10-0으로 완승해 시즌 26경기 만에 20승(6패)을 기록했습니다.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타선에선 양의지가 만루홈런 포함 5타점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이로써 NC는 2위 LG와 승차를 3경기로 유지하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시즌 초반 NC의 상승세에는 선발 트로이카의 든든한 호투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구창모가 4승(무패), 루친스키가 4승(무패), 라이트가 3승(1패)을 올려 세 투수가 팀 승리의 절반 이상인 11승을 합작했습니다.

NC 루친스키(왼쪽)-이동욱 감독. /사진=OSEN
무엇보다 구창모(23)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2015년 NC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구창모는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지난 해 10승7패로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더니, 프로 5년차인 올 시즌 드디어 기량을 활짝 꽃피우고 있습니다.

구창모는 지난 5월31일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그는 5월 한 달간 5경기에서 35이닝, 4승, 평균자책점 0.51, 탈삼진 38개, 피안타율 0.105,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60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NC의 팀 평균자책점은 3.76으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부문 2위 LG는 4.17로, 3점대 평균자책점은 NC가 유일합니다. NC는 팀 타율도 0.297로 3위, 홈런은 40개로 1위에 올라 방망이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막강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어 NC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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