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 황정민 "이정재와 상의 탈의 장면..몸 만들 수 밖에"

전형화 기자  |  2020.06.05 11:27

배우 황정민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상의 탈의 장면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추격과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지난해 9월 23일 촬영을 시작해 한국과 태국 등을 오가며 4개월여 동안 촬영한 끝에 지난 1월 크랭크업했다. '오피스'로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을 받았던 홍원찬 감독의 신작에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등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다.

특히 황정민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다시 만난다는 점에서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황정민은 "영화 속에서 이정재도 있지만 상의 탈의 장면이 있다"며 "살인청부업자인데 배가 나올 수는 없지 않나"라며 웃었다. 이어 "그래서 몸을 계속 만들었다. 운동도 하고 P.T도 받으면서 계속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황정민은 "액션영화인 만큼 액션에 대해 계속 준비를 많이 했다"며 "다치면 촬영을 할 수 없기에 안전을 주의하면서 액션에 가장 많은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 배우들과 액션도 재밌었다. 다들 몸이 단단하더라. 다치지 않게 서로 만전을 기하면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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