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비숲' 영은수 검사, '결백' 변호사 연기에 도움" [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2020.06.05 12:18
배우 신혜선 /사진=키다리 이엔티


배우 신혜선(31)이 '비밀의 숲' 영은수 검사 연기가 '결백'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신혜선은 극중 변호사 정인 역할을 맡아 엄마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이자 딸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앞서 박상현 감독은 드라마 '비밀의 숲'을 보고 신혜선을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신혜선은 "'비밀의 숲'에서 영은수 역할을 했던게 '결백' 정인 역할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다"라며 "은수 역할도 어려웠다. 그때도 '나는 얘를 잘 모르겠다'라고 생각 했는데 은수와 정인의 결이 되게 비슷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혜선은 "제가 억울한 일을 당해보지 않아서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다. 만약 '비밀의 숲' 영은수를 안했으면 더 못했을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은수는 아버지의 결백을 밝히고 정인은 엄마의 결백을 밝힌다. 차이는 은수는 아빠를 너무나 사랑했고, 정말 사이가 좋은 부녀 관계지만 '결백'에서 두 모녀는 사이가 안 좋은 모녀여서 조금 더 정이 없어 보이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백'은 6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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