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X박해일 "'헤븐:행복의나라로', 칸영화제 초청 기뻐"

강민경 기자  |  2020.06.05 14:23
/사진=영화 '헤븐' 포스터

영화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 감독 임상수)가 제7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 그리고 임상수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6시(현지시각)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최민식과 박해일의 스크린 첫 만남이자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를 2020 공식초청작에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칸국제영화제는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며 매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올해는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대신 전세계 2067편의 출품작 중 단 56편의 작품을 엄선해 '오피셜 섹션'으로 선정했고, 이중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 9번째로 호명됐다.

/사진=영화 '헤븐' 포스터

이로써 임상수 감독은 '그때 그사람들', '하녀', '돈의 맛'에 이어 네 번째로 칸의 초청을 받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상수 감독은 "코로나 시대의 칸이 이 영화를 흥미있게 봤다니 재미있다. 포스트 코로나의 한국 관객이 이 영화를 통해서 작은 위로라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을 연기한 최민식은 "칸 공식부문 초청 소식에 기쁘다. 개인적인 네 번째 칸영화제 초청의 소감보다 이 영화가 가진 의미와 주제가 국제적 관심을 받은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함께한 감독과 스태프, 배우들 모두 감사하고 촬영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이 개봉해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힘든 시기에 이 영화가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한 남식 역을 맡은 박해일도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던 임상수 감독님과 최민식 선배님을 한꺼번에 만나 배우로서 소중한 시기를 보낸 경험이 크다. 두 분 및 많은 제작진 덕분에 칸영화제라는 큰 영광을 누리게 되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힘을 보탰다.

한편 '헤븐: 행복의 나라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한 특별을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으며, 2020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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