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6일 라이브 피칭 25구 예정... 김태형 감독 "실전을 봐야한다"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6.05 16:23
두산 베어스 장원준. /사진=뉴스1

김태형(53)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장원준(35)에 대해 언급했다. 라이브 피칭 단계를 밟지만, 무엇보다 실전 경기에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2군(퓨처스)부터다.

김태형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장원준은 지금 상황에서 내가 뭐라 말하기 어렵다. 몸 상태가 100%가 되고, 2군 경기에 나가야 한다. 그래야 판단이 된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용찬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하게 되면서 선발투수 한 자리를 채워야 한다. 일단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젊은 투수를 올리겠다는 뜻을 내놨다. 동시에 장원준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장원준은 6일 라이브 피칭에 들어간다. 25구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상태를 체크하고,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단계를 밟는다. 이미 재활 도중 다시 탈이 나면서 과정을 되돌렸던 장원준이다. 조심 또 조심하는 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이는 몸 상태가 100%가 되고, 2군 실전 경기를 해야 한다. 2경기~3경기를 하고 난 후 보고를 받고 결정을 해야 한다. 일단 선발투수로 준비시킬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움직이다가 다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돌아간 경우가 몇 번 있다. 정상적으로 던진 후 어떻게 할지 봐야 한다. 라이브 피칭과 경기는 다르다. 2군과 1군은 또 다르다. 우선 2군에서 뛰는 것이 먼저다. 그리고 판단해야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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