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X김희애, TV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 수상 [2020 백상예술대상]

강민경 기자  |  2020.06.05 19:25
강하늘, 김희애 /사진=JTBC '제 56회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처

배우 강하늘, 김희애가 2020년 제 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3년 연속 MC를 맡았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이날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 '스토브리그'의 남궁민, '이태원 클라쓰'의 박서준, '하이에나'의 주지훈,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이름을 올렸다.

발표 결과 남자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은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이었다. 강하늘은 "현빈 선배님, 남궁민 선배님, 주지훈 선배님 작품 보면서 자랐다. 또 (박)서준이 형이 버팀목이 되어줬는데 제가 선배님들보다 잘하는 것도 없고 올해 30년 되셨다는 이병헌 선배님이 받은 상을 제가 받았다는 게 광수 형님이 하신 말이 이해가 간다. 죄송하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잘난 것 없는데 주셔서 감사드린다. '동백꽃 필 무렵' 같이 만든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공)효진누나에게 가장 감사하다. 상이라는 게 참 그런 것 강다. 기분 좋은데 참 마음이 정신을 흔드는 것 같다. 이 상 받았다고 해서 다른 생각하지 않고 정신 관리, 마음 관리 잘 하도록 하겠다. 좋은 연기자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 '하이에나'의 김혜수,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 '사랑의 불시착'의 손예진, '호텔 델루나'의 이지은(아이유)가 이름을 올려 경쟁을 펼쳤다.

발표 결과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부부의 세계' 김희애의 몫이었다. 김희애는 "영국드라마 원작이라고 해서 너무 파격적이고 과감해서 과연 이게 한국에서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오히려 시청자분들의 눈높이를 저희가 못 따라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랑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정말 놀랐다. 후보로 오르셨던 김혜수씨, 손예진씨, 공효진씨, 이지은씨 정말 너무 팬이다. 꼭 상을 받지 않더라도 건강하게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여러분들 다 제가 팬이다. 서로 축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애는 "대본에 정답이 다 써있었다. 지문을 성실하게 적어주셔서 연기를 편하게 했다.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준 스태프 분들이 없었다면 끝까지 갈 수 있었던 연기를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환경 만들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김영민씨, 한소희씨 상 받았어야 하는데 제가 상 드리겠다. 우리 국민 욕받이 이태오. 극중에서 지잘한 남편이었지만, 저에게는 최고의 멋진 배우였다. 이 상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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