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신인' 박명훈X강말금, 영화 부문 남녀 신인상 영광 [2020 백상예술대상]

강민경 기자  |  2020.06.05 17:19
박명훈, 강말금 /사진=JTBC '제56회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처

배우 생애 박명훈과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2020년 제 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3년 연속 MC를 맡았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이날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는 '기생충'의 박명훈, '사냥의 시간'의 박해수, '배심원들'의 박형식, '보희와 녹양'의 안지호,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해인이 이름을 올려 경쟁했다.

발표 결과 '기생충'의 박명훈이 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명훈은" 46세에 신인상을 받았다. 영화 찍을 때 연기에만 오로지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봉준호 감독님과 이하 전 배우, 전 스태프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세계에서 '기생충'을 봉준호 감독님의 배려로 투병 중이셨던 저희 아버지가 먼저 보시고 너무 좋아셨다.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봉준호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전 세계에서 '기생충'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이 말씀 드리고 싶다. 리스펙!"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윤희에게'의 김소혜, '미성년'의 김혜준, '벌새'의 박지후, '기생충'의 장혜진이 랭크됐다.

발표 결과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이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강말금은 "부족한 제가 받을 수 있는 것은 가능성을 봐주셔서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쓰시고 만든 김초희 감독님께 가장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또 저와 연기해주신 배우분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 저도 마흔 세살이다. 중고 신인이다. 여태까지 십년 동안 얻어 살았는데 먹을 거 입을 거 챙겨주신 분들 감사하다. 저의 상대역으로 연기해주신 선후배 배우분들 저의 선생님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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