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신인 감독상 "이 땅의 모든 '김지영'에 감사" [2020 백상예술대상]

강민경 기자  |  2020.06.05 17:23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 /사진=JTBC '제 56회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처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 2020년 제 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3년 연속 MC를 맡았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이날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 후보에는 '김군'의 강상우 감독,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 '벌새'의 김보라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랭크됐다.

발표 결과 '82년생의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이 영화 부문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도영 감독은 "예상을 못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마흔 여섯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지원을 했었는데 그때 알수 없는 두려움과 공포로 떨었었다. 학교 다니는 내내 두려움과 싸웠어야 했는데 지금 이 순간은 잘 견뎌준 제 자신이 기특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영화는 배우분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있다. 마음을 다 해 연기해준 김미경 선배님,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믿어준 공유 배우님, 맑은 얼굴로 김지영을 그려준 정유미 배우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저희 영화를 지지해 준 이 땅의 모든 김지영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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