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포그바-페르난데스, 기대되지만 시간이 필요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6.05 08:01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폴 포그바에게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트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베르바토프는 리그 재개와 함께 포그바를 활용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이번 달 18일 재개를 앞두고 있다. 팀마다 주목받는 점이 있지만, 맨유의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합은 가장 큰 관심을 끈다.

포그바가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사이 영입된 페르난데스는 9경기 3골 4도움으로 새로운 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부상을 털어낸 포그바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베르바토프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상에서 돌아온 포그바는 맨유에 희소식이다”라며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위험한 것은 그가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의 선발 출전을 확신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포그바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오랜 공백 이후 경기 출전은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경기 감각에 대한 문제를 말했다.

베르바토프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포그바와 페르난데스 조합은 흥미로울 것이다. 아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또 포그바의 복귀는 팀 전체에 큰 자신감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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