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패 위기' 한화, 코치 4명 한꺼번에 말소... 코치 4명만 벤치 지킨다

김우종 기자  |  2020.06.06 12:50
지난 4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9회말 한화 한용덕 감독(오른쪽)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뉴스1
12연패에 빠진 한화가 코치 4명을 한꺼번에 말소했다. 한용덕 감독을 제외하면 이날 경기는 4명의 코치만 벤치를 지킨다.

한화 이글스는 6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12연패 중인 한화는 올 시즌 7승 21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13연패(2013년)로, 만약 이날 패할 경우 타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장종훈 수석 코치, 김성래 타격 코치, 정민태 투수 코치, 정현석 타격 보조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근 부진한 성적에 대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이뤄진 말소로 풀이된다. 이들을 대신할 다른 코치들의 1군 등록은 없었다.

이날 한화 더그아웃을 지키는 코칭스태프는 한용덕 감독을 비롯해 전형도 작전 주루 코치, 채종국 수비 코치, 고동진 주루 코치, 차일목 배터리 코치까지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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