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마이클 조던, 인종차별 철폐 위해 10년간 1억$ 기부

김우종 기자  |  2020.06.06 13:28
마이클 조던. /AFPBBNews=뉴스1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이 인종 차별 철폐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6일(한국시간) AFP 등에 따르면 조던과 조던 브랜드는 "인종 평등과 사회적 정의, 그리고 교육에 대한 더욱 큰 접근권 보장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뿌리 깊은 인종 차별 주의를 없애야 한다. 앞으로 10년 동안 1억 달러(한화 약 1209억원)를 인종 차별 반대와 사회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AFP는 1억 달러 기부에 대해 스포츠 스타의 비영리 단체 기부금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조던은 최근 시위 구호인 "흑인들의 목숨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로 공동 성명을 시작하면서 "이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구호가 아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백인의 목숨도 중요하다"며 본질 흐리기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일침이었다.

조던은 "우리는 미국 내 뿌리 깊은 인종 차별 문제가 사라질 때까지 흑인들의 목숨과 삶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린 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영상이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졌고, 이후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는 인종 차별 철폐를 위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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