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은 6일 고척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류원석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는 볼이 좋다. 왜 1군만 올라오면 왔다 갔다 하는지 모르겠다"며 "긴장해서 그런 것 같은데, 2군에서는 편안하게 더질 수 있어도 1군은 전쟁터다. 더 열심히 던지려고 하다 보니 볼이 빠지는 것 같다. 코치진이 자신 있게 던지라고 얘기해도 본인이 이겨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사이드암 류원석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했다. 전날(5일) 키움전에서도 3⅔이닝 2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볼은 빠르지만 제구 불안이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러면서도 "류원석이 제구만 신경 써 준다면 중간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기대를 갖고 있다. 지고 있을 때 올라가는 투수가 아니라 이기고 있을 때 홀드를 잡을 수 있는 투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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