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박종훈 3승·로맥 3점포' SK, 삼성에 6-4 진땀승! 위닝시리즈 확보

인천=한동훈 기자  |  2020.06.06 19:57
SK 로맥이 6일 인천 삼성전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연이틀 울렸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전서 6-4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무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로맥과 남태혁이 홈런을 때리며 활약했다. 로맥은 2타수 1안타 2볼넷 1홈런 3타점, 남태혁은 2타수 1안타 2볼넷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SK가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남태혁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남태혁의 최근 홈런은 KT 소속이던 2017년 10월 1일 수원 KIA전이다. 979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다음 타자 최항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 시켰다. 이흥련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SK는 3회말 확실히 도망갔다. 로맥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사 후 최지훈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정의윤은 볼넷을 골랐다. 1사 1, 2루서 로맥이 좌측 외야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5m로 기록됐다.

5회초 삼성이 2점을 만회하자 SK는 5회말 곧바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김응민, 박승규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박승규가 2루를 훔쳤다. 1사 2, 3루서 김상수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SK는 5회말 무사 만루서 1점을 냈다. 윤석민이 2루수 병살타를 친 사이 3루 주자 최지훈이 득점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윤석민의 타구에 종아리를 맞고 교체됐다. 윤석민이 친 공은 최채흥의 오른쪽 종아리를 강타한 뒤 2루수 앞으로 굴절됐다. 삼성은 "일단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혀 큰 부상은 아님을 알렸다.

삼성은 9회초 이성규의 2점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을 개시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종훈은 6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산발 4피안타 6탈삼진 5볼넷을 기록했다. 직구 30개와 투심 16개, 커브 45개를 구사했고 체인지업 4개를 섞었다. 7회부터는 김정빈, 서진용, 정영일, 하재훈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하재훈은 6-4로 쫓긴 9회초 1사 후에 구원 등판, 김지찬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루서 박승규를 투수 뜬공으로 잡았고 미처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 김주찬까지 더블 아웃시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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