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유희관 4승+박세혁 결승타' 두산, 시즌 첫 스윕! KIA 잠실 11연패

잠실=박수진 기자  |  2020.06.07 20:36
박세혁.
두산 베어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서 3-2로 이겼다. 0-2로 끌려갔지만 6회 동점을 만든 뒤 7회 결승점을 내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두산은 주말 3연전을 모두 품은 동시에 4연승을 거뒀다. KIA는 3연승 뒤 3연패하고 말았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8피안타 1볼넷 2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권혁, 함덕주, 윤명준 등 불펜 투수들도 KIA 타자들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박세혁이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재호 역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 선발 라인업

- 두산 : 박건우(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류지혁(3루수)-양찬열(우익수). 선발 투수는 유희관.

- KIA : 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주찬(1루수)-한승택(포수)-황윤호(3루수)-박찬호(유격수). 선발 투수는 임기영.

◆1회와 6회 차근차근 점수를 추가한 KIA.

KIA가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냈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이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했고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로 3루에 갔다. 터커 역시 1루수 방면 땅볼을 쳐 김호령을 불러들였다.

투수전으로 소강 상태가 이어지긴 했지만 KIA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호령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무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최형우의 유격수 방면 적시타로 2-0으로 도망갔다.

◆6회 동점에 이어 7회 경기를 뒤집은 두산.

두산은 6회부터 추격에 나섰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세혁이 임기영에게 우익 선상 2루타로 때려내 득점권에 나갔다. 여기서 김재호가 바뀐 투수 고영창에게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3루서 양찬열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2-2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7회 리드까지 가져왔다. 선두타자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재환의 삼진 이후 최주환도 볼넷을 얻었다. 1,2루 득점권에서 박세혁이 중전 적시타를 쳐 3-2 리드를 잡았다.

KIA는 9회 선두타자 한승택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대주자 김규성이 유민상의 뜬공 이후 2루 태그업을 시도하다 2사가 됐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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