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민정, 알렉스에게 마음 열며 "이용하겠다" [★밤TView]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6.07 21:15
/사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한 번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이민정이 알렉스에게 마음을 열어보기로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하 '한다다')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가 윤규진(이상엽 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라는 이정록(알렉스 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송나희는 이정록과 퇴근을 하던 중 윤규진과 유보영(손성윤 분), 유시후(송민재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마주쳤다. 송나희는 평소와 다른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허둥지둥했고 이에 이정록은 송나희의 얘기를 들어줬다.

송나희는 "미련은 절대 아닌데 셋이 단란하게 있는 걸 보면 괜히 기분이 이상해진다. 이런 자격지심을 느끼는 내가 너무 구질구질한 것 같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정록은 "나는 이해된다. 몇 년을 부부로 또 가족으로 살았던 사이인데 원망이든 미련이든 자격지심이든 셋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 사람이지 않냐"라고 송나희를 다독였다.

이어 이정록은 "시간을 단축하고 싶으면 날 이용해라. 나는 무한 대기 중인 것 알지 않냐"라며 송나희에 대한 진심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송나희는 이정록과 함께 농구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이내 마음을 정했다. 송나희는 이정록에게 "저 선배 이용하겠다. 시간 단축하게 이용 당해달라"라고 말했고 이에 이정록은 "그래. 제발"이라며 좋아했다.

한편 송다희(이초희 분)는 윤재석(이상이 분)의 고백을 듣고 심란해 하다가 "절대 잘 될 일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고 이에 윤재석은 알겠다며 마음을 접기로 했다.

송다희는 최윤정의 카페 일을 도우러 가던 중 파혼을 통보했던 전 남자친구를 만났고 전 남자친구가 다시 만나자고 매달리자 이를 매몰차게 거절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는 계속해서 매달렸고 이를 본 윤재석이 송다희의 전 남자친구에게 주먹을 날렸다.

송다희는 자신을 위해 대신 맞선 윤재석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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