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5억원 이상이면' 아약스, 맨유에 판 데 비크 보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6.07 11:22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니 판 데 비크(아약스)를 하이재킹 할 기회를 얻었다.

네덜란드 언론 '텔레그하프'는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던 판 데 비크를 영입하려고 한다. 아약스도 레알 마드리드보다 맨유가 이적료를 더 챙겨준다면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판 데 비크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도 판 데 비크를 두고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판 데 비크보다 폴 포그바(맨유)를 원하는 점이다. 이렇다보니 올해 초 판 데 비크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이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도 아직까지 공식화 된 내용이 없다.

일단 이 매체도 "레알 마드리드와 아약스 사이에 5천만 유로(약 685억원) 이적료 합의가 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최종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맨유가 판 데 비크를 가로채려고 달려들었다. 아약스는 시간을 질질 끄는 레알 마드리드에 지친 상태로 5천만 유로보다 더 큰 금액이면 맨유에 보낼 생각이 있다.

맨유와 아약스의 이야기가 잘 풀릴 수 있는 환경은 에드윈 판 데 사르 단장의 존재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판 데 사르 단장이 있어 맨유와 이야기가 더 잘 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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