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호날두 있고 긱스-스콜스 없다...로이 킨의 '맨유 베스트11'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6.07 22:41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로이 킨이 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스트11에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웨인 루니 등이 제외됐다.

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간) "킨이 그의 맨유 팀 동료들로 베스트11을 뽑았다. 긱스, 스콜스, 루니, 리오 퍼디난드, 개리 네빌이 모두 제외됐다"고 전했다.

킨은 1993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12년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활약했다. 그는 맨유에서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7회, FA컵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영광을 함께했다.

킨이 뽑은 베스트11은 다소 의외였다. 긱스, 스콜스, 루니, 퍼디난드, 네빌 등 맨유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모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루드 판 니스텔루이, 에릭 칸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인스, 데이베드 베컴, 데니스 어윈, 개리 팰리스터, 야프 스탐, 폴 파커, 피터 슈마이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킨은 네빌 대신 파커를 뽑은 이유에 대해 "나는 초반에 파커와 함께 뛰었다. 최고의 수비수다. 네빌은 다소 운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클래스 오브 92' 중 베컴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킨은 "활동량, 만들어낸 득점, 도움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결 등을 고려했을 때 베컴을 제외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짧은 시간을 함께한 호날두의 이름이 포함돼 있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킨은 "호날두가 처음 맨유에 왔을 때 어린 선수였다. 하지만 태도는 훌륭했다. 그는 재미를 위해 골을 넣을 것이다.

반면 맨유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긱스는 호날두에 밀려 명단에 들지 못했다. 킨은 "훌륭한 경력을 쌓았다고 해서 훌륭한 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짧게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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