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타점' 알테어 "적응 시간 필요했다... 이제 편안해" [★창원]

창원=김동영 기자  |  2020.06.09 22:26
결승 3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애런 알테어. /사진=김동영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29)가 이제 KBO 리그에 적응을 한 모습이다. NC 막강 타선의 한축을 맡고 있다. 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결승타를 쳤다. 스스로도 "편안해졌다"라고 했다.

알테어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를 때리며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NC는 알테어의 활약 속에 타선이 골고루 폭발하면서 12-8의 승리를 거뒀다. 첫 30경기 24승 6패, 승률 0.800. 역대 최고 타이다(2010년 SK).

알테어는 3-0에서 3-4로 역전을 허용한 후 맞이한 4회말 무사 만루에서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6-4 재역전을 이끌었다. 결승타의 주인공. 덕분에 NC도 웃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알테어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284, 8홈런 30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알테어는 "강하게 치려고 노력했다. 빈 공간을 노렸고, 잘 맞아 들어간 것 같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다고 하자 "새로운 루틴을 시작했다. 경기 전 하는 토스 배팅 등을 바꿨다. 점점 자신감이 붙고 있고, 편안해지고 있다. 나 외에 다른 타자들도 모두 잘하고 있어 더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호준 코치님의 조언도 크다. KBO 리그에서 좋은 기록을 남기신 분 아닌가. 매 타석마다 전략을 설명해주신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더했다.

KBO 리그 적응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 다른 리그에 왔다. 확실히 시간이 필요하더라. 이제는 편해졌다. 초반보다 자신감이 붙었다. 팀도 잘하고 있기에 기분 좋다"라고 짚었다.

중심 타선에 들고 싶은 욕심은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타순은 감독님께서 짜는 것이다.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내가 할 일은 주어지는 타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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