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포 덮은 잠실구장, LG 또 더블헤더? [★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  2020.06.10 18:23
방수포를 덮은 잠실구장./사진=심혜진 기자
10일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잠실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SK와 LG는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SK는 김태훈을, LG는 이민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경기 개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기 시작 30분 전인 오후 6시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강수량은 0.1~1.0mm. 부랴부랴 잠실구장에는 방수포가 깔리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부터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오후 9시 전후로는 4.0mm까지 내릴 예정이다.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 11일 더블헤더가 열리게 된다. LG는 지난 5월 16일 잠실에서 키움과 시즌 첫 더블헤더를 치른 바 있다. 만약 이번에 우천 취소가 되면 LG는 두 번째 더블헤더에 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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