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1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부처는 7회였다. 1-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SK는 선발 핀토를 내리는 대신 두 번째 투수 서진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서진용은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채은성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어 폭투를 범하며 2사 2루 위기에 몰린 서진용.
풀카운트 상황이었기에 SK 벤치는 1루는 채우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다. 다음 타자는 박용택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라모스는 연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런 라모스를 두고 LG 팬들은 '라장군'이라 부르며 환호하고 있다.
더블헤더 1차전을 끝으로 LG가 31경기를 치른 가운데, 라모스는 13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만약 이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단순 산술로 올해 60개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과연 라모스의 활약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LG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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