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이 편성을 이동, '불타는 청춘'과 화요일 예능 경쟁을 벌이게 됐다.
12일 스타뉴스 취재결과 KBS는 오는 29일부터 부분 조정을 단행한다. 이에 따라 매우 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오는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편성을 이동함에 따라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과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불타는 청춘'보다 20분 앞서 방송된다. SBS 월화드라마와 방송 시간과 일부 겹치지만, 화요일 심야 예능 경쟁에 본격 뛰어들게 됐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앞서 시간대는 다르지만 월요일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개는 훌륭하다'를 비롯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등 지상파 월요일 예능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지난 1일, 8일에는 '동상이몽2'를 잡고 오후 지상파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등이 MC를 맡아 매주 초대된 게스트들과 퀴즈 풀이를 하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재미를 선사 하고 있다.
또한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7월 6일부터 기존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서 오후 10시 40분으로 30분 앞당겨 방송될 예정이다. 시간대 이동이 '동상이몽2'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는 이번 부분 조정을 통해 월화, 수목드라마의 방송 시간을 변경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수목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이어 7월 6일부터 월화드라마도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을 결정했다. 평일 드라마 방송 시간 변동에 따라 앞서 편성된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 이동도 조정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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