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코어는 4-3으로 두산이 앞서 있다. 1회초 두산이 2점을 뽑았다. 최주환이 적시타를 날려 선취 득점을 뽑아낸 뒤 1사 만루에서 김재호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한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회말 김태균이 2점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1호포. 상대 선발 유희관의 3구째(직구·시속 129km)를 제대로 때려냈다.
하지만 3회초 두산이 박건우의 솔로포를 앞세워 3-2로 달아났다. 시즌 3호포였고, 비거리는 115m였다.
그런데 오후 7시 10분, 3회말 한화 공격 도중 또 한 번 비가 쏟아졌다.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렸다. 8분 만에 비가 그쳐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방수포를 걷자마자 또 한 번 비가 내려 방수포를 깔았다. 오후 7시 10분부터 7시 25분, 15분 동안 방수포를 두 번이나 펼쳤다.
결국 심판진은 30분이 지난 오후 7시 40분 특별 서스펜디드를 선언했다. 한화의 경우 프로야구 최다 18연패 타이 수렁에 빠져있다. 기나긴 연패 탈출 도전도 14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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