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송창식X조복래, '쎄시봉' 어게인..환상의 컬래버(Ft.강하늘) [★밤TView]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6.14 00:36
/ 사진= KBS 2TV '악인전' 방송화면 캡쳐

영화 '쎄씨봉'의 송창식 역 조복래와 실제 송창식이 만났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토요 예능 '악인전'에서는 영화 '쎄시봉'의 송창식 역을 맡아 주목받던 배우 조복래가 송창식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은 송창식의 노래를 연습하는 조복래를 돕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오며 우정을 빛냈다. 강하늘은 '쎄시봉'에서 윤형주 역을 맡았으며 이후 조복래와 6년째 친분을 이어오고 있음을 밝혔다.

강하늘과 조복래는 기억을 더듬어 촬영 당시 연습했던 '사랑하는 마음', '백일몽', '하얀 손수건', '조개껍질 묶어' 등의 명곡을 부르며 감미로운 추억 여행을 나섰다. 두 사람은 "요즘 노래에는 남자끼리 화음을 넣어 부르는 형식이 많이 없어져 아쉬운 것 같다"라며 환상의 호흡의 화음을 선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조복래는 송창식을 만나러 가며 긴장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조복래는 "'쎄시봉' 오디션 당시 250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했다. 당시 외모 적으로도 어느 정도 싱크로율이 있었고 노래도 많이 불러왔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송창식은 "이제 라이브 카페 공연을 하러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악인전' 연습생들과 조복래는 함께 나섰고 송창식은 자신의 라이브 카페 무대에서 함께 합동 공연을 하기에 이르렀다.

송창식은 조복래를 보며 흐뭇해하는 한편 함께 무대에 세우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은 즉흥으로 했다고 하기엔 놀라울 만큼의 호흡을 자랑하며 '웨딩케이크'를 열창했고 조복래는 "사실 많이 연습을 했었지만 무대에 서자 너무 긴장돼 기타는 치지도 못했다. 무대 때문인지 존경하는 선생님이 옆에 계셔서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긴장됐다"라고 밝히며 아쉬워했다.

한편 제시의 '인생은 즐거워'의 리메이크 앨범을 준비하는 프로듀서 이상민과 제시, 송가인, 김요한은 첫 녹음 당일 각자 다른 의미로 긴장하는 한편 점차 길을 찾아 맞춰가며 호흡을 다듬었다.

송가인은 그간 한 번도 도전하지 못했던 랩과 댄스에 도전했고 제시와 김요한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랩 녹음의 단계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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