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경기 2번 중단되고도 "던지겠다"고 얘기했었다 [★대전]

대전=이원희 기자  |  2020.06.14 12:56
유희관. /사진=OSEN
장대비로 인한 두 번의 경기 중단. 공을 던지고 있는 선발 투수 입장에서는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두산의 좌완 베테랑 선발 유희관(34)은 계속 던질 수 있다고 얘기했다.

13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한화전이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가 됐다. 오락가락한 날씨 탓에 이날 경기는 두 번이나 중단됐다. 2회초 두산 공격이었던 굵은 비가 내리면서 무려 1시간 16분을 쉬었다. 경기가 재개된 뒤에도 날씨는 흐렸다. 3회말 한화 공격 도중에도 비가 내리면서 다시 한 번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30분 뒤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14일 오후 2시부터 경기가 이어진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유희관이 첫 번째 중단 상황에서 괜찮다고 얘기했다.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본인도 욕심이 났을 것이다. 두 번째 중단된 상황에서도 괜찮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5회까지는 자신이 공을 던지겠다는 유희관의 책임감이 담긴 것이다.

서스펜디드 경기에서는 유희관이 등판하지 않는다. 불펜 홍건희(28)가 대신 출격한다. 김태형 감독은 홍건희에 대해 "많이는 못 던질 것 같다. 50구 정도"라며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홍건희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승패와 홀드 없이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 중이다. 두산으로 이적 후 2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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