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갓세븐 유겸과 '화양연화' 모니터링..뱀뱀이 연기 늘었다고"(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2020.06.15 13:51
그룹 갓세븐(GOT7) 박진영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25)이 같은 그룹 갓세븐(GOT7) 멤버들에게 '화양연화' 응원을 받았던 순간을 밝혔다.

박진영은 15일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 종영과 관련한 소감을 스타뉴스에 전했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한재현(유지태, 박진영 분)과 윤지수(이보영, 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4일 종영했다.

박진영은 극중 과거 재현 역을 맡았다. 과거 재현은 연희대학교 수석입학 법학과 91학번으로, 동아리 '철학연대', '영화혁명' 회장이자 총학생회 사회부장, 학생운동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시위 당시 우연히 만난 후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지수와 첫사랑에 빠졌다.

그룹 갓세븐(GOT7)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은 이번 작품에서 훈훈한 '선배美'를 보여주며 '재현 선배 앓이'를 유발했다. 그는 자신만의 '선배미'를 발산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다른 배우들이 굉장히 동안이었다. 동안 사이에 있다 보니 내가 자연스럽게 어른 같아 보이는 효과도 있었다"며 웃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선배는 들어주는 사람인 것 같다고. 박진영은 "말을 많이 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게 선배다. 그래서 영우(병헌 분)랑 술을 마실 때도 영우의 얘기를 다 들어주고 가끔 질문을 하나씩 던진다. 지수가 아빠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할 때도 그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바다에 가고 싶다고 하면 한마디로 '가자'고 한다. 앞에서는 경청하고 뒤에서는 먼저 나서서 해결해 주는 모습에서 선배미가 느껴진 게 아닐까. 이 역시 다 대본에 적힌 느낌대로 연기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갓세븐 멤버들이 본 '화양연화' 속 박진영의 모습은 어땠을까. 그는 "유겸이랑 집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방송을 본 적이 있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도 다들 재밌고 좋다고 얘기해줬다. 솔직히 스스로 알아서 잘 할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굳이 서로 디테일한 피드백을 주거나 하지 않는다. 그냥 툭 지나가는 느낌으로 '잘 봤어'라고 말하는 정도?"라며 "뱀뱀은 드라마를 안 봤는데도 '형 연기 늘었어'라고 해주더라.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때도 그러더니 참 달콤 씁쓸한 말이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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