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감독 "美서 K좀비 열풍..韓영화 팬층 두텁다"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2020.06.15 16:38
조일형 감독 / 사진=이동훈 기자


영화 '#살아있다'의 조일형 감독이 미국에서 K좀비에 대한 인기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유아인, 박신혜가 참석했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조일형 감독은 이날 화상 연결로 참석했다. 영화 연출자가 시사회에 영상으로 참여한 것은 처음. 조일형 감독은 "가족을 보기 위해 미국에 왔다가, 한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어서 시사회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체류 중인 조일형 감독은 현지에서 K좀비 열풍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제가 섣불리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부산행'이나 '킹덤' 같은 경우는 확실히 팬층이 두터운 작품이다. 좀비 영화 자체가 장르인만큼 장르영화의 팬들이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팬층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K좀비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는데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확실하다. 저는 '#살아있다'가 어필할 것은 감정의 공유라고 생각한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내가 준우라면, 유빈이라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을 가깝게 공유하는데서 많은 어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살아있다'는 6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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