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홈런 라모스 돌아온다, 류중일 감독 "목요일(18일) 출전 가능" [★대전]

대전=이원희 기자  |  2020.06.16 17:15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뉴스1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팀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에 대해 언급했다. 허리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나왔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라모스가 배팅 훈련을 하고 있다. 오늘과 내일은 지켜보고, 목요일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5 13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 부문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라모스가 복귀할 경우 팀 타선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운드에서는 불펜 정우영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6경기에 등판해 1승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0.87. 류중일 감독은 "정우영은 필승조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공을 던진다. 등판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며 "팀 사정상 투수가 3일 연속 잘 안 던진다. 밖에서 보기에는 너무 나오지 않나 싶지만, 선수를 혹사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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