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정찬헌, 선발투수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 [★대전]

대전=이원희 기자  |  2020.06.16 22:15
류중일 LG 감독. /사진=뉴시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팀 선발 정찬헌을 칭찬했다. 정찬헌은 16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활약하며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정찬헌은 개인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정찬헌은 94개의 공을 던지며 투심,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3km가 찍혔다. 한 차례 고비도 잘 넘겼다. 3회말 2사 2,3루에 몰린 상황에서 정은원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장타를 때려냈다. 비디오판독 결과 폴대 옆을 살짝 지나치는 파울이었다. 정찬헌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정찬헌이 선발투수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정우영도 위기 상황에 등판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며 "타자들이 1회부터 집중력을 보여주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특히 정주현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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