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에 손흥민이 없다?... 英매체 "토트넘, 티켓 못 딸 것" 예상

김동영 기자  |  2020.06.18 05:01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28)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될까.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6위~7위 정도로 예상했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담당 기자들의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톱4를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3위~4위에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고, 토트넘은 6위~8위 수준이다. 아예 8위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 예상한 이도 있다.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예상은 예상일 뿐이지만, 이대로라면 토트넘과 손흥민을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된다.

현재 토트넘은 11승 8무 10패, 승점 41점으로 8위다. 4위 첼시(48점)에 승점 7점 뒤지며, 5위 맨유(45점)와 격차는 4점이다. 6위 울버햄튼과 7위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승점 43점을 만들고 있다.

남은 9경기에서 전혀 뒤집지 못할 격차는 아니다. 그러나 쉽지도 않다. 셰필드의 경우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이기도 하다.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가 걸린 상태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에 따라 유럽대항전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심리가 끝났다. 7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맨시티의 징계가 확정된다면, 5위까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진다. 토트넘으로서는 4위를 하면 베스트지만, 최소한 5위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녹록지 않다.

현지 예상도 박하다. 총 13명의 기자 가운데 토트넘은 4위 혹은 5위에 놓은 기자는 한 명도 없다. 절반에 가까운 6명이 7위로 예상했고, 4명이 6위로 봤다. 8위가 1명이며, 2명은 아예 8위 안에 들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기자는 "손흥민이 돌아왔고,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 무사 시소코가 복귀했다. 그래도 토트넘이 톱4에 들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오는 20일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한다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고 설명한 기자도 있지만, 큰 틀에서 토트넘은 4위 밖이다.

반면 맨유는 5위 밖으로 예상한 이가 단 1명이다(6위). 4위가 5명, 5위가 4명이며, 3위까지 올라갈 것이라 평가한 사람도 3명이 있었다. 즉,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는 점, 마커스 래쉬포드(23), 폴 포그바(27) 등이 오롯이 돌아온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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