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박종기 6년 만에 감격 데뷔승' 두산, LG전 4연승 질주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6.20 20:16
20일 역투하는 두산 선발 박종기.
2회 투런 아치를 그리고 있는 두산 국해성(오른쪽).
두산이 '입단 6년차' 선발 박종기(25)의 호투를 앞세워 LG전 4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전날(19일) 18-10 대승을 거둔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4승 16패를 마크한 두산은 2위 LG(25승 15패)를 1경기 차로 바싹 추격했다. 지난 5월 6일 이후 LG전 4연승이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2회 3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최주환이 10구 승부 끝에 LG 선발 켈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냈다. 김재호의 3루 땅볼 때 2루까지 간 뒤 박세혁의 우월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2루 기회서 국해성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올 시즌 그의 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9호 홈런. 지난 2017년 이후 3시즌 만에 맛본 홈런이었다.

결국 두산은 9회 타자 일순, 대거 5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2,3루에서 LG는 최성훈 대신 송은범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송은범이 김재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박세혁에게 우중간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얻어 맞았다.(6-0) 이후 두산은 국해성의 적시 2루타와 정수빈의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묶어 8-0까지 달아났다. LG는 9회 박용택과 오지환이 연속 적시타를 쳐냈으나 열세를 뒤집긴 어려웠다.

두산 선발 박종기는 6이닝(83구)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감격의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013년 육성 선수 신분으로 두산에 들어와 2015년 정식 선수로 등록된 이후 6년 만에 따낸 승리였다. 11안타를 친 두산 타선에서는 정수빈, 최주환, 박세혁, 국해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함덕주는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실점을 마크한 끝에 팀 승리를 지켜냈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108구)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2패째를 떠안았다. 총 8안타를 뽑아낸 LG 타선에서는 라모스와 오지환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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