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국악인 이봉근 "5~6년 간 매일 새벽 무덤가에서 연습"[별별TV]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6.20 21:45
/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쳐


국악인 이봉근이 영화 '소리꾼'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요 예능 '아는 형님' (이하 '아형')에서는 영화 '소리꾼'의 주연으로 돌아온 배우 이유리와 국악인 이봉근이 전학 왔다.

이날 이봉근은 첫 예능 출연이라 밝히며 이유리와 함께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기 위한 개인기 연습을 위해 연습실까지 빌렸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봉근은 개구리 소리와 입으로 단소를 부는 등의 개인기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형님들이 "어떻게 처음 소리를 하게 됐냐"라고 묻자 이봉근은 "내가 전라도 남원 출신인데 초등학생 때 신호등에 서 있으면 판소리 안내가 흘러나왔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관심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봉근은 "무덤가에서 연습하면 소리가 좋아진다는 얘기가 있어 무덤가에서 5,6년을 연습했다. 시간이 흘러 장소가 익숙해지니 무덤 옆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봉근은 형님들이 "혹시 봉근이만의 소리를 가다듬는 비법이 있냐"라고 묻자 "나 영양제 많이 먹는다"라며 의외의 대답을 해 털털한 매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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