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쉰 마무리' 김원중, 등판간격 걱정? 허문회 감독 "휴식이 낫다"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2020.06.21 16:35
롯데 김원중.
"개인적으로는 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4일째 경기에 나오지 않은 롯데 마무리 김원중(27)을 오늘(21일)은 볼 수 있을까? 허문회 롯데 감독은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중은 16일 키움전 세이브를 기록한 뒤 개점 휴업 중이다. 마무리투수 보직의 특성 상 '지키는 상황'이 조성되지 않으면 이렇게 길게 쉬기도 한다. 흔히 연패가 길어지면 마무리투수도 같이 휴식이다.

너무 잦은 등판도 독이지만 너무 긴 휴식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체력 회복에는 큰 도움이 되나 경기 감각이 무뎌질 수 있다.

때문에 등판간격이 길어지면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마무리투수가 나와서 짧게 던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김원중의 경우 21일 경기에도 나오지 않는다면 22일 월요일 휴식일까지 겹쳐 일주일을 쉬게 된다. 그래서 21일 수원 KT전에 김원중이 실전 감각 유지 차원에서 세이브 상황이 아니더라도 나올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허문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21일 KT전을 앞둔 허문회 감독은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쉴 수도 있다. 등판간격에 대한 느낌은 선수마다 다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쉬는 게 낫다고 본다. 만약 선수가 원한다면 던지게 하겠다. 상황을 보겠지만 안 던지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허문회 감독은 김원중을 비롯해 불펜투수 체력 관리를 철저하게 여긴다. 김원중은 올해 15경기 2승 무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의 특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 허 감독은 "김원중이 올해 마무리 첫 시즌이다.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최대한 아껴 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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