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타 아들 낳은 매춘부 "아빠가 처음엔 충격, 이젠 기뻐해"

김동영 기자  |  2020.06.23 00:07
프리미어리거의 아들을 낳았다고 폭로한 매춘부 케이티 모건. /사진=더 선 캡처

한 매춘부가 프리미어리거의 아들을 낳았다고 고백했다. 해당 선수도 DNA 검사를 통해 자신의 아들임을 확인했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한 프리미어리그 스타가 매춘부 케이티 모건과 '좋은 시간'을 보낸 후 아들의 아빠가 됐다. 모건은 하룻밤에 1500파운드(약 225만원)를 받았고, 지난 3월 출산했다. 모건은 이 소식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모건은 "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그 선수에게 알렸을 때, 그는 충격을 받았고 믿지 않았다. 이제 아빠가 된다는 사실이 기쁜 것 같더라. 계획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나는 훌륭한 엄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자신의 축구선수 친구들 몇 명이 내 고객이라는 것을 알고는 창피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두 명의 잉글랜드 축구선수가 추천을 해줬다"고 더했다.

아울러 "DNA 검사를 통해 자기 아들임을 알았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매달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강요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에게 달렸다"고 설명했다.

모건은 아기의 아빠가 어떤 선수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해당 선수가 친구를 통해 모건의 영상을 봤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이것이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졌다.

모건은 "나는 선수들을 접대하는 것을 즐겼다. 그 선수가 나를 예약했을 때 우쭐하더라.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숨기지 않는다.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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