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잠실·수원·부산, 장마 영향으로 우천 취소... 25일 DH 성사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2020.06.24 17:26
방수포가 깔린 인천SK행복드림구장./사진=심혜진 기자
24일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맞대결이 장마로 인해 취소됐다. 이와 더불어 잠실, 수원, 부산 경기도 진행되지 않는다.

두산과 SK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두산은 유희관(34)을, SK는 박종훈(29)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경기 개시가 불투명했다. 24일부터 장마가 예보됐기 때문이다. 예보에 따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는 23일 경기가 끝난 직후 방수포가 깔렸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오후 2시경엔 잠시 빗줄기가 약해졌으나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다시 굵은 비가 내렸다. 이날 비 예보는 25일 밤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날 오후 6시부터는 10~19mm의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된 상황이다. 비바람도 심하다. 결국 경기가 불가하다는 판단에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 경기는 25일 오후 3시부터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SK는 박종훈, 두산은 유희관으로 바꾸지 않았다.

이번 우천 취소로 SK는 올 시즌 두 번째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다. 지난 10일 LG와 더블헤더를 한 바 있다. 두산은 지난 14일 한화와 서스펜디드 게임을 했었다.

인천 경기에 앞서 잠실(키움-LG), 수원(NC-KT)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마지막으로 부산(KIA-롯데) 경기까지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3경기 역시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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