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비 다 잘하는 SON, 50년간 그를 이길 자 없다" 中 찬사

심혜진 기자  |  2020.06.25 00:05
손흥민./AFPBBNews=뉴스1
중국이 손흥민(28·토트넘)의 활약에 열광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아시아의 자랑이다. 또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도움 외에 4개의 부문에서 팀 내 1위를 기록 중이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웨스트햄과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해리 케인(27)의 득점을 도왔다. 자로 잰 듯한 침투 패스로 리그 8호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5분 비록 비디오 판독 끝에 골은 취소됐지만 상대 골망도 흔들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손흥민의 패스 성공률이다. 양 팀 선발 출장한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95.2%를 기록했다.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는 공동 1위인 3회였다. 총 42회 시도해 40번을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했다. 수비 기여도도 높다. 인터셉트(4회), 볼차단(3회) 역시 팀 내 최고였다.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은 경기 때마다 눈에 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골이 없으면 어시스트로, 도움이 없으면 수비 수치로 기록을 세운다"며 "이처럼 종합적인 능력을 가진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에서는 향후 50년 안에 손흥민보다 강한 선수가 나오지는 못할 것이다"고 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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