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 실신' 염경엽, 극도의 '심신 쇠약'... "의식 있으나 대화는 어려워" [★인천]

인천=김동영 기자  |  2020.06.25 19:57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이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심신이 매우 쇠약한 상태라는 진단이 나왔다. 의식은 있으며, 말도 한다는 설명이다. 입원 후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다.

SK 관계자는 25일 "염경엽 감독님이 응급상황에서 급하게 몇 가지 검사를 실시했다. X레이, MRI, CT, 혈액검사를 받았다.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매우 쇠약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측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입원 후 추가 검사를 요청했다. 금일 입원한다. 복귀 전까지 박경완 수석코치가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의식은 있으며, 말씀도 하신다. 다만, 아직 대화를 나눌 상황은 아니다"라고 더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후 3시 시작된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회초 종료를 즈음해 갑자기 더그아웃에서 쓰러졌다. 대략 오후 3시 47분 즈음이었다. 곧바로 의료진이 염경엽 감독의 상태를 살폈고, 구급차가 들어와 염경엽 감독을 실어 인천길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검사 결과 결국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진단. 수면 부족이 불충분한 식사까지 겹쳤다. 올 시즌 팀이 부진하면서 부담을 떠안고 있었고, 이것이 몸에 이상을 불렀다. 그래도 아주 최악은 피했다. 관리는 필수다.

일단 염경엽 감독은 25일 바로 입원했다.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병원에서 더 체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SK는 박경완 수석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다.

들것으로 구급차에 이송되고 있는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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